이번 수혜자는 태국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일을 하고있는 수완찬나파씨입니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 병원비 200만원을 지원해드렸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태국에서와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수완찬나파(Imprasong Suwanchannapha)입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도 이야기해주세요.
A. 작년(2022년) 6월에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태국에는 아이 3명과 부모님이 있고, 태국에서 일하는 벌이로는 가족 모두를 부양하기 어려워 혼자 한국에 오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입 대부분은 태국에 있는 가족들의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의사소통이 가장 어렵고, 병원비로 인한 부담감이 가장 힘듭니다.
Q.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게 되었나요?
A. 오래전부터 복통이 있었습니다. 이 복통이 입원하기 전부 터 점점 심해져 돈이 없어서 진통제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나아지질 않아서 큰 병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우측 난소 내 종양 크기가 11cm 되어서 응급수술을 하였습니다.
Q. 한끼의식사기금의 병원비 지원사업 수혜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지원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A. 제 수입은 그때그때 태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주었고, 남은 돈으로는 당장 생활비로 지출했기 때문에 따로 저축해둔 돈이 없었습니다. 현재 통장에 아주 소액만 남아있습니다. 몸이 아픈 것보다 병원비 걱정이 더 큽니다.
Q. 몸 회복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원래 일했던 자동차공장으로 돌아가서 일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교육비와 생활비가 더 필요합니다. 돈을 더 벌고 본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Q. 후원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고, 일도 못 하고 몸이 아프니 정말 속상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