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말라위] 홍수피해 긴급구호 스토리 1편
2025년 12월, 말라위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심각한 가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업 생산이 급감하고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식량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특히, 옥수수 가격이 1년 사이 4배 상승하여 50kg 한 포대당 최대 36,600콰차(약 21.76달러)에 이르렀습니다.이에 한끼의식사기금은 지난 1월 말라위 6개 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식량을 지원하고, 생계 안정을 돕고자 했습니다.한끼의식사기금은 옥수수 2,500kg, 밀가루(5kg*250포대), 대두 콩 50포대를 긴급 구호 물품으로 마련하였으며, 총 196가구 주민 520명에 배급을 진행했습니다. 대가족은 가구당 옥수수 10kg, 가족 수가 많은 경우 최대 15kg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가구에 밀가루 5kg과 대두 콩 2팩씩을 배급하였습니다. 또한, 알비노 환자 센터(Kapiri Community hospital)에도 밀가루 20포대와 대두 콩 일부를 지원하여 취약 계층의 식량 확보를 도왔습니다. 지원된 식량은 극심한 식량부족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생계를 돕고, 그들이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은쿰비 시노야 마을의 이장은 “우리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통해 우리를 도우셨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알비노 센터의 대표는 "아무도 우리를 신경을 써주지 않는데 먼 한국에서 우리를 챙겨주어서 놀랍고 정말 감사하다"라며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식량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도움이 아닌, 주민들이 다시 자립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말라위 주민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