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방글라데시의 코로나 전염병은 매우 어렵고 심각했었습니다. 삼살방글라데시에서는 일거리가 없어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일거리를 찾아 우리 지역을 떠났지만, 여전히 이곳에 살면서 배고픔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고마워 했습니다.
삼살방글라데시 교육센터는 우리와 함께 일하는 수강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항상 목표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자립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후원자 여러분의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가능하였습니다. 만약 후원자 여러분께서 계속 지지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일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가난한 여성들에게 얼마나 힘들고 가혹한지 잘 알고 있기에 끊임없이 그들을 위하여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삼살방글라데시는 그들이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 희망을 가지고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는 그들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게 합니다.
지난 2021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22년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에도 감사를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저희를 지지해 주시고 베풀어주신 하나하나 모든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지지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 역할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관심과 헌신은 모든 프로젝트에 중요하며, 이것이 없다면 그 어떤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움은 제가 낙관적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가족들에게 자립의 길을 걷게 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됩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빕니다.
더없는 감사와 축복을 담아
마슈카 쵸다리 (Mashuka Chowdhury)
삼살방글라데시 지부장
마슈카 쵸다리 (Mashuka Chowdhury)
삼살방글라데시 지부장 ( Charge in Country, Samsal Bangladesh)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에도 컴퓨터 기술과 의복을 만드는 기술을 익힌 삼살방글라데시 교육센터 수강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삼살방글라데시지부 교육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하자리박과 브라만바리아 빈민지역의 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욱 비참한 처지에 놓이고 있음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경제가 악화되면서 지역내의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사업이 줄면서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막막해지는 등 안타까운 실정인데요.
그럼에도 교육센터의 수강생들은 컴퓨터를 배우고 의복 기술을 익혀 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영세한 사업장에 취업을 하거나 직접 옷을 만들어 시장에 팔기도 하기에 큰 수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강생들은 삼살교육센터에서 배운 기술교육으로 일자리를 얻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기에 더 없이 소중한 기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얻고자 더 많은 빈민층 여성들이 교육센터를 찾아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살방글라데시지만 온 힘을 다해 가난한 사람들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작년 2021년 여성자활프로그램과 컴퓨터프로그램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강생 총 660명중 145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였다고 하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 산지다씨와 무나씨의 사연과 기술교육프로그램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수강생 산지다 아크터 (Sanjida Akhter)
내 이름은 산지다 아크터(Sanjida Akhter)이고 아버지의 이름은 샴술 이슬람(Shamsul Isla)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칼레다 아크터(Khaleda Akter)입니다.
저는 Zigatola Teneri의 모퉁이에 삽니다. 우리 가족은 4명입니다.
컴퓨터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컴퓨터 기술과 컴퓨터 지식을 잘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이 분야의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배우지 않고는 누구도 적합한 직업을 가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 역량을 키워야만 한다면, 저는 그게 컴퓨터를 배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구직자이기에 더욱 더 기본적인 컴퓨터 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제가 이곳에 교육센터에 입학해서 컴퓨터기술을 배우고 훈련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저의 지식은 나날이 늘고 있어요.(제 생각이지만요). 그리고 기쁘게도 드디어 한 곳 일자리에 선발되었어요. 곧 출근하게 돼요.
이 자리를 빌어 SAMSAL 여러분들께서 좋은 방법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수강생 산지다 아크터 (Sanjida Akhter)
수강생 무나(Shabnab Rahman Muna)
안녕하세요!
저는 주부 샤브나브 라만 무나(Shabnab Rahman Muna)입니다. 저는 삼살방글라데시에서 여성자활프로그램인 의복제작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집을 사고 파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그 수입으로 잘 살 수 있었어요. 제 남편은 제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일을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2명 있는데 저의 임무는 아이들을 돌보고 요리하는 것 뿐이었어요. 이렇게 우리 가족은 행복했어요. 여기까지는 저의 지난 날들입니다.
불행하게도 제 남편은 2년 전에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제 아이들은 초등학생입니다.저희는 다카에 집이 없기 때문에 셋집에 살고 있어요.
저는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에는 남편의 가족이 저희 곁에서 우리를 도와줬어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라고 하며 제 삶을 찾아서 살아가라고 해요.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몰랐어요. 제 공부도 오래 전에 끝났거든요.
이 때 친구한테 삼살 방글라데시에 대해 듣고 입학을 하게 됐어요. 이제 이 삼살은 저에게 위로를 주는 정신적인 피난처입니다. 삼살에서 저는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서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고 교육이 끝나면 옷을 만들고 팔고 싶어요. 이게 긴 과정이라는 걸 알지만 잘 배워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 곁에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강생 무나(Shabnab Rahman Muna)
2022년 프로그램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한 컴퓨터교육과 의복제작기술교육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운영된다고 합니다.
빈민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교육지원프로그램(Computer Education Program) 은 기존 MS오피스, 그래픽 디자인 과정에 새롭게 SNS활용 과정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본적인 홍보와 마케팅 기술을 배움으로써 취업과 창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빈민 여성자활을 위한 의복제작기술교육(Self-Development Training Program)은 재단과 자수등 의복제작기술을 초급,고급, 디자인 과정 등 수준별 단계별로 지도하고 있는데요, 2022년에는 무엇보다 의복제작의 고급화에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디자인, 좋은 품질의 천연재료 사용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이렇게 제작된 고품질의 의복들을 한층 더 돋보일 수 있도록 기존의 진열대를 업그레이드하고 이와 동시에 효율적인 온라인 전시 판매 시스템도 운영한다고 하니 2022년에도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디자인을 의논하는 수강생들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옷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