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위 여성들의 배움터를 짓고 있어요!!
에코-여성그룹 프로그램 in Malawi
말라위 음친지(Mchinji)주, 카피리(Kapiri)마을은 높은 빈곤 수준과 함께 여학생들의 초등학교 중퇴율이 50%를 넘어선 곳으로, 많은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아무런 준비 없이 조혼을 선택합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이러한 빈민 여성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자활기술을 익혀 경제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성스레 뜻을 모아주신 후원자님들의 도움을 받아 에코-여성그룹 프로그램을 지난 2020년 1월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10명의 여성 교사들은 지난 8월부터 각 마을 센터로 파견되어 현지어인 치체와어, 영어, 수학 등의 기초교육과 재봉, 텃밭 가꾸기, 비료 만들기 등의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절실한 교육센터의 설립
생애 처음 문자를 읽고 쓰는 즐거움,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재봉기술을 익혀 난생 처음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음식을 마련하게 된 엄마의 행복감은 이곳저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관한 여성들의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며, 6개의 야외 센터에서 500여명이 넘는 여성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각 센터 당 7~12개 마을에서 모인 70~100명의 여성들이 제대로 된 건물이 아닌 나무 밑이나 야외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며, 이로 인해 뜨거운 열기, 갑작스러운 거센 비를 만나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중단하는 등의 안타까운 상황에 빈번히 놓이고 있습니다.


비를 피할 수 없는 야외 수업장소
에코 여성그룹의 활발한 운영은 열악한 환경에서 여성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자활할 수 있는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에코-여성그룹 프로그램은 성인문맹퇴치, 여성강사양성, 여성자활(재봉, 도자기, 텃밭관리, 요리등 포함)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끼의식사기금은 2021년 3월부터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지원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첫 번째 센터 건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교실 사이의 출입문, 그리고 창문 제작을 위한 비용을 포함한 추가 비용을 모금 하고 있는 상황이오니 교육센터 마련에 동참하여 주세요.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삶의 방식을 바꾸고자 용기를 내는 여성들,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고, 자녀들이 희망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어머니들을 위한 말라위 에코 우먼들, 그들을 우한 첫 번째 센터가 무사히 완성되기를 기원하며, 멋진 완공 소식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2021년 6월 Nkolmachilolo교육센터 건설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