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지수 1위였던 국가, 방글라데시의 여성들은 행복할까요?
- 지난 4월 방글라데시에서는 누스라트 자한 라피(Nusrat Jahan Rafi)라는 여고생이 학교 내에서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장 선생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했지만 이후 복면을 쓴 일단의 사람들로부터 고소를 취하하라는 위협을 받았고 라피가 이를 거부하자 이들이 그녀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것입니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유명했던 방글라데시.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특히 여성을 향한 보수적인 사회인식과 종교규범은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난 여성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소녀들이 중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고령의 남성에게 강제적으로 시집을 가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합니다. 이 소녀들이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는 지식도 기술도 없이 집안일에 매여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경제력이 없는 여성은 가정에서도 무시의 대상이 되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빈민 여성들의 새로운 희망, 전통복 제작 교실-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교육을 받지 못한 빈민 여성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할 방안으로 전통복 제작 교실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수, 염색, 카추피(방글라데시 전통 기법), 도장, 재봉 등 다양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수업을 모두 수료하고 나면 학생들은 의류 공장에 취직하거나 집에서 주문을 받아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여전히 전통복의 수요가 가장 높고,옷을 제작하는 일은 가정에서 가사일을 겸하며 할 수 있는 덕분에 한끼의식사기금의 전통복 제작 교실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간절한 마음과 열심으로 한끼의식사기금을 찾아옵니다.
방글라데시 빈민 여성들에게 희망을 건네주세요- 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후원자님의 도움을 기반으로 매년 전통복 제작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9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합니다. 수료 후에는 협동조합을 결성하거나 주문처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체 인구 40% 이상이 빈곤선 아래 위치하는 방글라데시를 향해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뻗쳐오지만 성인 여성은 그 대상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당신의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여는 키(Key)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함께 응원해주세요.
방글라데시 여성 자활교육, 해피빈 모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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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