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다
오랜만에 친척들과함께 아침식사후 송정을거쳐
연화리포장마차촌에서 가볍게 전복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내리를거쳐 안적사, 장산을 으로 중봉,옥녀봉,간비오산 운촌으로 이르는
나홀로 트레일런을 출발한다.

내리계곡의 맑은 물과 숲은 참 평온하다
맑은 물속을 버들치가 유영하고 ....

1시간을 달려 안적사를지나 약수터에 도착했을때
적막을 깨는 전화 한 통
주복노님의 전화다

"내가 이번에 종단을 뛰는것은 달리는게 좋기도 하지만
뭔가 의미있는일을 하고싶어 뛴다"
........

작년3월 무남독녀 외동딸을 잃고 실음에 빠졌던 주복노(사하구 구평동 60세)씨가
용기를 얻고 새힘을 얻게 된 것은 작년 국토종단 537km를 완주한 뒤이다
고통과 번민속에 고행의 537km를 완주하고 새롭게 출발한 주복노씨.

자식을 먼저보내고, 외손녀(3살)를 보살피며 살아간다

그 외손녀를 보는 주씨의(정연퇴직자임) 고통은 어떠할 것인가.
주씨는 힘들때마다 달린다고 한다.
달리면서 남은 혈육 외손녀를 위해 기도한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에 이런 어린이들이 의외로 제법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외손녀보다 더 불행한 어린이들을 위한 달리기를 출발 할 예정이다
바로 이번 주 주말에 개최되는 대한민국종단622km울트라마라톤을 뛰면서
그런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라도 제공하고
이 어린이들이 아직도 많은 손길을 기다리고있다는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주씨는 이번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을
일찍 부모를 잃고 조부모나 친척에게 얹혀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 하기위해
모금은 한끼의 식사기금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의 작은 소망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큰 희망으로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주복노씨를 후원하고자하시는분은 본게시물 아래에 성함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고 후원금으로 후원하시고자 하는 분은 아래계좌로 입금후원해주시면됩니다.

후원금은 종합하여 완주후 후원하신분들이 함께모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계좌==>국민은행 951701-01-136430 (사) 한끼의식사기금

주복노님께 격려문자 주세요 : 017-568-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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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종단 622KM울트라마라톤이란?

울트라 마라톤(Ultra Marathon)이란 마라톤 풀코스 42.195㎞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을 말한다.

거리에따라서 50㎞의 짧은 마라톤에서 4,700㎞의 최장거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통제방법에 따라 보통 주어진 시간 동안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가를 견주는 시간주(時間走)와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비교하는 거리주(距離走)로 구분한다.
시간주는 우리나라에서 6시간에서 48시간주까지 다양하며, 트랙·도로·실내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거리주는 숏 타이프 와 롱 타이프로 나뉘는데, 전자는 50㎞에서 100㎞ 내외의 레이스로 저녁 또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15~16시간내에 마치는 것이 보통이다. 롱 타이프는 160㎞ 이상의 레이스로. 제한시간이 24시간 이상, 1박2일정도의시간이 소요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롱타잎 울트라마라톤대회는 100마일의경우 전승기념남해울트라100마일,충주호100마일,서울100마일 등이 있으며, 200KM대회는 물사랑낙동강200KM, 대구광주215KM,춘천5개댐200KM 등이 있고, 특히 장거리인 대한민국횡단311KM,대한민국 종단537KM, 대한민국종단622KM등이있다.

대한민국종단622KM 격년제로 7월중순에 열리며 현재우리나라에서열리는 대회중 최고 장거리이며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주최하고 규정이 엄격하기로 유명하며, 완주율은 50%이하이다.
이대회는 전남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622KM를 무지원 무박으로 달려 132시간안에 완주해야 그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이다.

종단 622KM와 537KM, 횡단311KM를 완주한사람을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레머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이 3개 대회를 완주한울트라런너는 31명이며, 이번에 주복노씨도 울트라런너그랜드슬레머에 도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