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서는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개선을 위한 병원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혜자는 미얀마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일하는 와이얀표씨입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미얀마에서 온 얀표(WAI YAN PHYO)입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도 이야기해주세요.
A. 2015년도에 취업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 돈을 벌러 왔었고, 주로 시장에서 일용직으로 4년간 일하며 돈을 모았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19년에 유학비자로 변경 후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일자리를 먼저 구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게 되었나요?
A. 예전에 일했을 때 겪었던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Q. 한끼의식사기금의 병원비 지원사업 수혜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지원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A. 현재 수입도 없고 예전에 모은 돈은 등록금과 생활비로 써서 병원비를 낼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현재 미얀마 상황이 좋지 않아서 본국에 있는 가족들이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Q. 몸 회복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일자리를 구해서 돈도 모으고, 박사과정도 졸업하고 싶습니다.
Q. 후원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열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병원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꼭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