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에서는 말라위 빈민여성들에게 기초교육과 기술교육을 제공하여 여성들의 자존감 고취와 자립역량 발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실내건축물 없이 노천이나 가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폭우나 더위 등으로 자주 수업을 중단하고 이동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은 안전한 수업환경 제공을 위하여 지난 2021년 제 1호 실내 칼룸바센터의 건축을 지원하였고, 올해에는 제2호 은쿰비에코우먼센터 건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 3시간이 넘게 떨어진 도시에서 지붕목재, 시멘트, 철판, 못, 전선 등 은쿰비센터 건축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하여 수송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매년 물가가 오르는 수확기인 4월 이전에 재료를 구입한 것인데요. 본격적인 건축은 4월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은쿰비센터는 주변의 13개 마을에서 약 90여 명의 여성들이 야외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은쿰비지역은 여전히 10대 임신과 조혼 비율이 높지만 강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에코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참여로 초기 60여 명이었던 여성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번 실내건축 지원은 가난 때문에 교육을 포기했거나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여성들이 계속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