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서는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주노동자의 건강개선을 위한 병원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너와 한국에서 일을 하고있는 레이디 투씨(LE THI THU)가 그 여덟 번째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한끼의식사기금에서 병원비 200만원을 지원해드렸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온 LE THI THU(레이디투)라고합니다.
Q.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그동안 한국에서의 생활도 이야기해주세요.
A. 2019년도에 먼저 한국에 있는 딸을 따라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일해서 번 수입으로는 자식 3명을 키울 수 없어서 한국에 오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방문 비자로 머물며 농장이나 밭일을 하며 6~7만원을 받고,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의 생활비로 보내주었습니다. 비자가 만료되면 다시 베트남으로 가 자식들을 보고, 다시 한국에 오고 하는 식으로 지냈습니다.
농장, 밭일하다 보니 겨울에는 일이 잘 없어서 수입이 없어서 힘들었고,
일이 있는 여름에는 일손이 필요한 곳이면 베트남에 있는 자식들을 위해서 어디든지 가서 일했습니다.
Q. 어떤 이유로 입원을 하시게 되었나요?
A.지난 2월 뇌졸중 진단을 받아서 입원 중입니다.
Q. 한끼의식사기금의 병원비 지원사업 수혜자로 선정이 되셨는데, 지원이 필요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A.한국에서 버는 돈은 최소한의 생활비용 빼고는 베트남에 있는 아들, 딸에게 보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아둔 돈은 없었습니다.
Q. 현재 어려운 상황이 나아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앞으로 2주 이상은 병원에서 더 지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몸이 나아지면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자식들과 지내고 싶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Q. 후원해주신 한끼의식사기금과 사랑의 열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계속해서 증가하고있는 병원비 때문에 매일 걱정이 너무 많고, 두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한끼의식사기금에서 병원비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