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 방학이예요! _ 프리스쿨
크리마스와 신년을 맞아 칼룸바 프리스쿨 아동들이 겨울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방학은 12월15일에 시작되어 1월8일 까지로 1월9일 개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겨울 방학식을 맞아 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시와 노래 그리고 짧은 연극까지 선보였다고 합니다. 지난 5월 개학한 이후 많은 성장을 보여 주고 있으니 정말로 기특합니다.
[시, 노래, 연극을 발표하는 모습]
[발표 후 선물을 받는 모습]
이날은 칼룸바에서 떨어져 있는 카피리에서 말라위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계시는 시니어 수녀님께서 초대 손님으로 오셨는데요. 총괄 수녀님께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이들을 칭찬하셨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동들의 선물을 직접 준비하여 축하의 선물을 나누어 주며 아이들의 의젓하고 성숙한 행동과 태도에 매우 놀라며 기뻐하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모두가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축복의 분위기 속에서 마음 따뜻한 방학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선물을 받고 있는 아동들]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_칼룸바 환금작물프로그램
말라위는 열대성기후를 가지고 건기와 우기가 있는데요. 우기는 11월에서 3월까지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늦게 시작되어 짧아지기도 하고 4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기도 하는 등, 인구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말라위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때에 말라위 환금작물 프로그램을 담당자는 우기가 늦어질까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칼룸바에서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11월 우기가 제때 시작되어 지난 번 짧은 우기와 열대 폭퐁의 피해로 수확이 적었지만 우기를 기다리며 보관하였던 환금작물인 대두를 드디어 심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수확했던 750kg의 대두를 재배에 참여하였던 22명에 28명을 더하여 총 50명에게 15kg 씩 배분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우기 시작되어 대두를 심고 향후 수확물은 공동체에 일부 반환하고 다시 올지 모르는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난에 대한 대비로 안심이 되어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라위 칼룸바 공동체의 작물 재배가 잘 이루어져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