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DCA(Center for disabled Children Assistance)센터에는 교육과 치료, 주거 등 생활 전반지원을 받고 있는 35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중 17명 아동들은 센터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재활운동 열심히 할게요!
6세 소녀 밍마르 셀파는 척추 이분증, 측만증, 고관절 탈구 등 3가지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혼자 걷을 수 없어 어른의 도움과 보조기구를 이용하며 힘겹게 움직여 생활해 왔습니다. 밍마르는 최근 아동치료프로그램을 통해 1차와 2차 엉덩이뼈 분리와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11월16일 퇴원한 밍마르는 이제 걷기 위해 재활치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부디 재활치료에 전념하여 또래 친구들처럼 자유롭게 걷고 뛰는 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용돈은 스스로 벌어요!
람찬드라 보흐라와 쁘라딥 구릉은 든든한 고학년 형들입니다. 고등학교 졸업반인 이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근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적은 액수이지만 스스로 번 돈으로 보고 싶었던 책이나 학용품 등을 마련한다고 하네요. 어느덧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람찬드라 보호라
쁘라딥 구릉
고등학생이 되었어요!
빔 마야목탄, 가우랍 라이, 펨파 온츄 셀파는 네팔국가시험인 중등졸업시험 SEE(Secondary School Examination)을 각 3GPAm 3.03(GPA), (2.80)의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고등학교Balludhar Higher Secondary School에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은 매년 3월에 치러지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 늦게 치러졌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가우랍 라이
펨파 온츄 셀파
다사인과 티하르 축제
네팔의 가장 큰 명절이자 힌두교 축제 다사인과 티하르 10월 시즌을 맞아 CDCA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과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기 전 CDCA가족들과 함께 티카와 자라마(축복의 의미로 이마에 찍는 붉은색과 노란색 염료)를 하고 그림도 그리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CDCA센터 마당에 락스미푸자(빛의축제,티하르)를 맞아 랑골리(쌀가루,색모래,꽃잎 등의 안료를 사용하여 전통문양과 그림으로 장식하는 기법)를 그렸습니다.
락스미푸자를 맞아 CDCA센터 마당을 랑골리로 장식한 모습
티카와 자마라를 하며 다사인을 즐기는 모습
네팔 CDCA센터 아동들 모두가 학업에 전념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고 일상을 즐기며 맡은자리
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