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및 브라만바리아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의복 제작을 위한 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해 오고 한끼식사기금의 방글라데시 지부는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여파로 후원 감소 및 펀드 부족으로 기술교육센터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면서 많은 수강생들을 받기가 어려워진 상황이였습니다. 이에 한끼의식사기금은 방글라데시 여성들을 돕기위해 지난 12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열어 모금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4,157,500원이 모였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드 알 아드하(Eid-ul-Azha)라는 최대 종교 축제가 있는데, 삼살 방글라데시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의복을 가지고 축제에서 판매를 했었습니다. 작년 2021년 코로나 여파로 인한 적은 수강생들이 제작한 의복으로 판매한 수익은 45,900TK이고, 올해 카카오 모금함의 후원으로 많은 수강생 모집과 충분한 재료가 갖춰져서 이번 2022년엔 75,000TK로 작년보다 약 1.7배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의복제작기술교육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들이 해당 기술을 익혀 취∙창업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기존에 고용되어있던 사람들도 일자리를 잃는 상황에서 새롭게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은 어려웠고, 대부분은 프로그램을 온전히 수료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한, IT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고, 접근이 어려운 국가이므로 온라인으로 창업을 하는 데에 아직 한계가 있어 프로그램 수료생들을 실질적인 경제활동으로 어떻게 인도할 수 있을지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정말 감사드리며, 삼살방글라데시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을 할 수있는 날까지 한끼의식사기금은 지속적으로 희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