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을 잃어버린 부다마야씨
- 네팔 고르카 지역은 2015년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이틀을 걸어야 나오는 오지지역에서 부다마야씨는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한 남성과 결혼을 하고 두 딸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이유 없이 부다마야씨를 버리고 어디론가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네팔은 남편으로부터 버려진 여성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사회로부터 방치를 당합니다.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부다마야씨는 희망이 없는 미래에 힘들어합니다.
- 문맹, 실업자, 하층민 계급, 무일푼, 무원고립...독립적으로 살아가기엔 세상은 그녀에게 너무 매정하기만 합니다. 작은 텃밭에서 농작물을 기르지만 일 년 동안 온 가족이 먹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직업을 구할 기회도 적어서 생계를 위한 추가적인 소득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하지만 자신의 삶보다 더 큰 걱정은 5살, 3살인 어린 두 딸입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힘든 걸 안다는 듯이 항상 웃으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자신 때문에 평탄하게 자라지 못할 아이들이 생각나 밤마다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자신보다 더 걱정인 어린 두 딸- 돌아갈 수 없는 그녀의 고향
-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향을 떠나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로 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녀에게 차갑기만 하였습니다. 고향을 등지고 왔건만 나아진 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적막강산 앞에 절망만이 그녀를 에워 쌓고 있습니다. 가진 것 없어도 마음만은 편했을 고향. 하지만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누가 나서서라고 그녀를 도와주지 않으면 그녀는 세상을 버릴지 모릅니다. 암담한 현실 앞에서 부다마야씨가 단 하루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부다마야 해피빈 바로가기